[캠핑장비리뷰] 휴대용 전동 그라인더 &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

로마 여행 중에 3대 커피라고 하는 타짜도로(Tazza D'Oro)에서 원두를 사왔는데, 먹을려고 장비를 알아보니 몇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1. 모카포트는 집이 인덕션이라 인덕션용 모카포트를 사야 하는데 가격은 2잔 정도가 7~8만원정도인데 그닥 땡기지가 않고

2. 드립은 그나마 장비를 단순하지만 좋아하는 맛이 아니라서... 

3.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은 집에 네스프레소머신이 있어서 중복투자인 거 같고 많이 갈아 먹을 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 결국 휴대용 전동 그라인더와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매했습니다.

캠핑갈때도 이용해보려고요. ^^ (캠핑을 언제 갈지...= =)

 

그라인더는 워낙 저가라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생각보다 잘 갈아주고 쓸만하네요. 분쇄 단계조절도 잘 되는 거 같고요.

다만 분쇄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소음이 생각보다 크네요.

 

에스프레소머신은 수동형이라 직접 눌러줘야 해야 생각보다 잘 나오는 거 같네요.

생각보다 만족스럽긴 했습니다만, 아주 큰 기대는 안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