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edia TV
집에서 몇달전부터 IPTV를 시청하고 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친숙하지도 편리하지도 않은 UI도 사용자들의 접근을 막는데 한 몫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 IPTV라고 하면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서 여러가지 부가 기능들을 이용해야 할텐데, 이런 부가 서비스들을 이용하는 것이 쉬운것은 아니더군요. 
사용법을 익히고,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확인하는데 며칠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안 써본 기능들이 많고, 새로 추가되는 기능들이 있어서 여전히 전부 다 알지는 못합니다. - -. 결국 제가 현재 주로 쓰는 기능은 기존에 쓰던 가장 단순한 채널 변경 기능과 VOD 기능 정도가 입니다. 새로운 부가기능들은 별로 쓰질 않게 되네요.

다양하고 서비스와 양방향성을 지원하면서도 왜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것일까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러 구성원들이 공유하는 디바이스라는 점, 셋탑 박스의 성능 문제, 킬러 컨텐츠의 부재, 불편하고 친숙하지 않은 UX등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이번엔 TV속 UX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몇 편에 나눠서 포스팅을 할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개가  아래와 같은 EPG(Electronic Program Guide)[각주:1]와 홈 메뉴를  UI를 제공합니다.  

많이 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의 UX들은 아직까지 아래와 같은 단점이 있습니다.(참고로 저는 UI에 대해서 공부해 본 경험도 없습니다.- -)
메뉴 구성이 너무 복잡해서 원하는 기능을 찾기 힘들고, search기능을 이용해서 찾으려고 하면 리모컨을 통한 입력단계에서 사용자들은 좌절하게 됩니다. STB의 반응속도가 느린것도 한 몫하겠네요.(STB의 성능은 조만간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업계에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예전부터 많은 고민들을 했었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를 못 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TV속 UX들이 요즘 변화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시장의 스마트폰의 UI처럼 단순하고 직관적인 구성, 3D,  입력방식의 변화 등입니다. (TV에서 이용되는 다양한 입력방식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TV속 UX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 한번 보시죠.

Google의 Leanback
 구글은 얼마전 구글 TV라는 것을 발표했는데요, 핵심은 검색을 이용한 빠르고 정확한 컨텐츠 전달,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음성인식 등을 이용한 손쉽고 빠른 입력방식 제공등을 통해서 UX를 개선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런 구글이 얼마전에 YouTube Leanback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소개했습니다. 아마도 구글 TV에 탑재되겠죠. ^^

'Lean back'이라고 하면 의자나 쇼파에 기대어 TV를 시청하면 손쉽게 원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로 리모컨의 키패들을 통해서 직관적이고 쉬운 UX를 제공함으로써 컨텐츠 접근성을 높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지원하려고 하는 해상도의 목표는 4K로 4096 X 2304입니다. 헐...여러 이유로 아직까지는 힘들겠지만 현재의 Blu-Ray보다도 좋은..)

기본 UX 컨셉은 이전의 UX와 비슷해 보일수 있으나,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매번 컨텐츠를 찾을 필요없이 구글이 알아서  추천 컨텐츠나 인기 컨텐츠를 다음 컨텐츠로 제시한다는 데 있습니다. 사용자는 그저 제시한 동영상을 보다가 재미가 없으면 오른쪽 키를 누름으로써 다음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RSS(e.g. Listen & Read 팟캐스트)나 Facebook과 같은 SNS서비스와도 연동이 됩니다.

직접 한번 사용해 보시죠. 아래 URL을 통해서 일반 PC에서도 사용해보실수 있습니다.(플래시로 구현되어네요 = =) 

 
   

어떤가요? 이런 기능이 TV속으로 들어간다면 사용하실 용이가 있으신가요? 지금처럼 별도로 돈을 받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은 이제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를 넘어서 TV 플랫폼에 더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몇년에 걸쳐서 훨씬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Alticast의 Awaken TV 
이번에는 국내 기업인 Alticast에 만든 Awaken TV(2009년)에 이용된 UX를 보시죠. ^^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화려한 UX를 사용자에 제공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꽤 좋은 성능을 내고 있습니다.
향후 TV의 GUI는 이런식으로 화려함도 같이 가져갈 것입니다. 여기서 '같이'라는 표현은 서비스 철학이 담긴 UX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겠죠.  어떤가요? 우리가 실제로 이용하는 TV 서비스가 저 정도의 속도와 화려함. 그리고 직관성이 있다면 쓸만하지 않을까요?(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데모라서 약간 주관적인 내용일 수 있습니다만...- -) 

이제는 OpenGL-ES는 거의 모든 STB에서도 기본 제공될 것입니다. 결국 스마트폰처럼 3D UI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나 핵심은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에게 편하고 직관적인 UX를 제공한다는 데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기존 TV GUI와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듯 하네요.


다음에는 국외의 다른 TV UX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참고
제레미의 TV 2.0이야기 : http://jeremy68.tistory.com/
제레미의 TV 2.0이야기 : 닌텐도 Wii 특허침해! 빨리 TV리모콘으로 도입하자!

Google YouTube leanback 


  1. EPG(Electronic Program Guide) 는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의 편성표를 텔레비전 화면 상에 표시하는 것으로,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사람은 이 편성표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시간, 제목, 채널, 장르 등의 기준을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출처: Wikipedia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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