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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H/W의 실리콘밸리 심천(Shenzhen)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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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와우~ 어제 엄청 걸어다녀서 3만2천보정도를 찍은 듯 하네요. 


오늘은 H/W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기업들을 둘러보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첫번째로 가본곳은 유명한 HAX*. 


홈페이지에는 주소가 없어 검색을 통해서 화창베이의 교통은행으로 갔는데, HAX를 찾을 수 없네요. 헉..

로비의 Information에 물어보니, 얼마 전에 이사갔다고 하네요.  이런..= =


혹시 주소를 아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HAX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본다고 해서 겨우 통화했더니,  

얼마 전에 이사를 했고 일반적인 방문은 이젠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만약 입주하려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1~2장으로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면 결과를 알려준다고 하더라고요.

HAX는 1년에 20여개의 팀을 선발하여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경쟁률은 상당히 높다고 하더라고요. 



HAX에 대해서 


- 세계적인 하드웨어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제품 생산에 특화된 심천의 창업 생태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심천으로 본사를 이전함.

- 설립 연도 : 2011년

- 초기 투자(교환지분) 

   . $25,000(6%), $100,000(9%), 

   . 111일간 시제품 제작(심천) 후 데모데이(미국 실리콘밸리)


출처 : 중국 심천의 재발견, 날개다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한국무역협회



결국 이메일로 간단히 HAX에 대한 정보만 알아보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잉단(硬蛋, IngDan)!.

잉단


 잉단에 대해서


- 잉단은 코고바이(Cogobuy)의 자회사로 ‘Hatch the 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부화)’ 슬로건을 걸고 

   주로 IoT스타트업 대상으로 부품 및 조립 공장들을 신속하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 모기업 코고바이 공급사슬 자원을 기반으로 2014년 설립 이래 8,000여 개 공급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여개 하드웨어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함


- 설계도만 제시하면 제품 생산 단계별로 필요한 기업을 원스톱으로 연결해줄 뿐 아니라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가격 협상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스타트업의 창업비용 절감에 도움


- Baidu, JD, WeChat, Intel등 파트너십 기업들의 유통, 미디어, 마케팅 채널 활용


출처 : 중국 심천의 재발견, 날개다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한국무역협회


 


잉단 전시관에는 정말 다양한 스타트업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아래처럼 책과 같이 펼치면 조명이 되는 간단한 제품부터 




다기능의 멀티어댑터!



반려견을 위한 목걸이형태의 IoT제품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


안내 로봇


모니터 자동 이동 거치대


음성비서와 연동되는 스마트 거울


3D프린터로 뽑은 다양한 프로토타입들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들


미세먼지가 극성이 요즘 아래 제품은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팔릴지도 모르겠네요. 디자인은 좀 개선해야 할 듯 하지만요.


이 제품들 외에도 드론이나 VR등과 관련된 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거겠죠. 

점심은 잉단옆에 있는 로컬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여기서 재미난 경험을 했습니다.

영어로 소통이 안 되기 때문에 번역기를 통해서 겨우겨우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점심 시간이라 사람들이 하나둘씩 오더니, 아래 사진에 보이는 자동 판매기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위챗페이로 결제하고 
판매기에서 도시락을 꺼내서 테이블에서 먹더군요.  직접 시켜도 되고, 판매기에서 선택해서 먹어도 되는 구조인 듯 합니다.

"음식점에서는 음식만 만들어서 자동판매기에 넣어두면 그 다음부터는 사람의 손이 필요없었습니다." 무인 음식점? 같은 거죠.

우리나라는 아직 무인 키오스크정도만 활성화되어 있는데, 여기는 한단계 더 나아가 무인 도시락 자동 판매기로..
(음식은 사람들이 몰리기 전에 바로 넣어 두더라고요.)



또 하나  놀라운 것은 결제할때 였는데,

국내에서 위챗페이에 충전하는 것을 실패해서 환전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폐로 음식값을 지불하니 사장(?)님이 당황하시더라고요.
POS기(돈통)을 열어보시더니 잔돈이 거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모으셨는데, 
역시나 부족해서 직원들한테 돈을 빌려서 주시더라고요.

충격이었습니다. 여긴 정말로 실물 돈이 거의 안 쓰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거의가 위챗페이/알리페이로 대표되는 모바일 결제를 쓰기 때문에 실물 돈은 거의 안 쓰고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요? 

이제 시작 단계이고 그나마 거의가 신용카드를 연동하여 쓰는 단계죠.

(얼마전 카카오에서 QR코드 결제가 나왔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활성화 되었는지는 궁금하네요)


로컬 음식점에서도 이미 무인화와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어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더 빨리 발전할 것으로 보여 약간을 부러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남산 산업단지(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