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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터와 같은 Mobile browser시장
    Mobile 2008. 7. 25. 10:20

    현재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은 전쟁터와 같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요즘 모바일에 탑재된 브라우저로는 Open Source기반의 WebKit, Mozilla가 있으며, 상용으로는 오페라사의 opera, Access의 NetFront, 텔레카의 Obigo, 국내의 Infraware의 Polaris 브라우저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외에도 많은 브라우저들이 있지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이 정도이다. 지금도 치열하지만, 향후 몇년간은 더욱 더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이다.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었던 Openwave가 시장을 떠났다는 것은 ....

    1. Open Source 진영의 브라우저 등장
    현재까지의 브라우저 벤더들은 어느 정도 폐쇄적인 시장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하고 있었지만, Open Source 진영의 WebKit이나, Mozilla와 같은 브라우저들이 모바일 시장에 들어오면서(Mozilla는 아직 Mobile제품이 없으며 mozilla mobile을 개발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2. Mobile 환경의 변화
    Web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HW성능이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Full browsing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역부족이었다고 본다. Mobile기기의 application chip 성능과 그래픽 성능이 월등히 좋아지고 있어 PC환경에서 눈높이가 높아진 사용자의 needs를 어느 정도 반영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한의 기반을 갖춰졌다고 본다. 또한 모바일 네트웍 속도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Smart Phone으로의 이동
    부인하기 힘든 것이 IPhone이 모바일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에 등장한 IPhone은 모바일의 비지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있고, 사용자들의 needs를 변화시키고 있다. 혜성처럼 떠오른 IPhone은 이미 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IPhone에서는 성능 좋은 Webkit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Google Android에도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Nokia의 Symbian에도 Webkit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조금씩 점유율을 높혀가고 있는 MS의 Windows Mobile계열에서도 IE가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의 Smart Phone은 여러가지 이유로 시장을 키우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다르다. 향후에는 SmartPhone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질것이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즉 WebKit과 같은 Open Source기반의 브라우저가 기본탑재 된다면 Smart Phone시장이 커지게 되는 시점에서는 기존의 브라우저 벤더들은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기존 브라우저 벤더들도 인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사업 다각화 및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  Access는 LiMo와 같은 리눅스 기반의 플랫폼도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고, Widget 시장도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웹표준을 잘 지키는 브라우저인 Opera 역시 Widget 시장을 같이 보고 있는 것 같다. 국내의 Infraware는 IPTV와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뿐만아니라 셋탑과 같은 다른 시장도 같이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비즌님의 WAP Browser의 남은 수명에서처럼 이통사 종속적이고  폐쇄적인 WAP은 조만간에 수명을 다할것이고, 진정한 의미의 Mobile Web 2.0 시대가 열릴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일반 Web을 그대로 디바이스에 출력하는 것을 한계가 있고, 브라우저에서 지원하는 Smart rendering이나 zoom In/out도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아직도 부족한 감이 있는 등 넘어야할 산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 산들을 잘 넘는 브라우저가 살아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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