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9. 30. 00:22ㆍAI/AI 활용
쇼츠나 릴스를 만들어보고 싶은데, 막상 시작하려니 할 일이 꽤 많죠.
대본을 쓰고, 어울리는 영상을 찾고, 목소리를 녹음하고, 자막까지 넣어야 해요. 짧은 영상이라고 만드는 과정까지 짧은 건 아니더라고요.
이런 반복 작업을 한 번에 연결해주는 도구가 있어요. 바로 MoneyPrinterTurbo예요.
주제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대본, 음성, 영상 소재, 자막, 배경음악을 연결해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예요.
다만 “주제만 입력하면 완성”이라는 말에는 전제가 있어요. 처음에는 설치와 서비스 설정이 필요하고, 만들어진 영상도 확인해야 하거든요.
MoneyPrinterTurbo는 어떤 도구인가요?
쉽게 말하면 숏폼 제작에 필요한 여러 도구를 묶어주는 작업실에 가까워요.
예를 들어 ‘캠핑 준비물’을 주제로 영상을 만든다면 이런 흐름이에요.
주제 입력 → 대본 작성 → 음성 생성 → 영상 소재 확보 → 자막·음악 추가 → 영상 출력
대본을 AI에게 맡길 수도 있고, 직접 작성한 원고를 넣을 수도 있어요.
영상 소재는 Pexels나 Pixabay 같은 스톡 서비스에서 가져오거나, 본인이 가진 사진과 영상을 활용할 수 있고요.
현재 공식 문서에는 외부 AI 영상·이미지 생성 서비스와의 연동도 안내돼 있어요.
여기서 구분하면 좋은 부분이 있는데,
기존 영상을 찾아 편집하는 방식과 새로운 장면을 AI로 생성하는 방식은 달라요.
스톡 영상을 이용하면 이미 있는 소재를 조합하는 것이고,
AI 영상 서비스를 선택하면 별도의 생성 과정이 들어가요.
어떤 방식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분위기와 비용도 달라지겠죠.
화면은 이렇게 구성돼 있어요

출처: MoneyPrinterTurbo 공식 WebUI 스크린샷. 이미지에는 v1.3.2가 표시돼 있으며, 설치한 버전에 따라 화면은 달라질 수 있어요.
공식 화면을 보면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 설정 영역 | 여기서 정하는 것 |
|---|---|
| 대본 | 주제, 언어, 직접 작성한 원고, 영상 검색 키워드 |
| 영상 | 소재 출처, 화면 비율, 클립 길이, 생성 개수 |
| 음성·음악 | 자동 음성 또는 업로드한 음성, 말하기 속도, 배경음악 볼륨 |
| 자막 | 글꼴, 위치, 색상, 크기, 외곽선과 배경 |
처음 보면 선택지가 많아 보이지만, 순서대로 생각하면 어렵지 않아요.
“무슨 이야기를 할지”, “어떤 장면을 보여줄지”, “어떻게 들리고 읽히게 할지”를 정하는 거예요.
출력 비율은 세로형 9:16, 가로형 16:9, 정사각형 1:1을 지원해요. 각각 1080×1920, 1920×1080, 1080×1080 해상도로 안내돼 있어요.
쇼츠나 릴스를 먼저 만들어본다면 세로형부터 시작하면 좋겠어요.
공식 예시 영상도 살펴볼까요?
기능 설명만 읽는 것보다 실제 예시를 보면 감을 잡기 편하겠죠?
각 이미지 아래의 ‘공식 데모 보기’ 링크를 누르면 프로젝트에서 공개한 데모 재생 페이지로 이동해요.
1. 커피를 주제로 만든 세로형 영상

공식 데모 보기: The Science Inside Coffee
이미지 출처: MoneyPrinterTurbo 공식 갤러리, The Science Inside Coffee.
공식 갤러리에 영어 23초, 9:16 영상으로 소개된 예시인데요,
미리보기에는 컵을 든 인물과 화면 아래쪽의 영어 자막이 보이네요.
생활 속 소재에 설명을 붙이는 정보형 숏폼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한편 자막은 커피 분쇄와 추출을 설명하지만, 이미지에는 분쇄 장면이 아닌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한 장만으로 영상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결과물을 검토할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는 알 수 있네요.
커피와 관련된 장면인지, 지금 설명하는 내용을 정확히 보여주는 장면인지는 별개예요.
자동으로 고른 소재가 대본과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예요.
무엇보다 굉장히 리얼하게 영상을 만들어줘서 AI가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기 힘드네요
2. 여행을 주제로 만든 가로형 영상

공식 데모 보기: Spring Is Made for Travel
이미지 출처: MoneyPrinterTurbo 공식 갤러리, Spring Is Made for Travel.
이 예시는 중국어 14초, 16:9 영상으로
같은 도구로 세로형뿐 아니라 가로형 영상(16:9)과 같이 다양한 포맷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네요.
여행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글의 핵심을 짧은 영상으로 옮기는 용도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특정 여행지나 캠핑장을 소개할 때는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을 쓰는 편을 추천드려요.
분위기가 비슷한 스톡 영상이 실제 장소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위 자료는 프로젝트에서 공개한 예시이며, 아래 활용 예시는 직접 생성한 결과물이 아니라 제작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구성이에요.)
직접 만든다면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처음부터 여러 편을 한꺼번에 만들기보다는, 짧은 영상 한 편으로 설정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예시: 캠핑을 마치고 놓치기 쉬운 정리 3가지
‘캠핑’이라고만 적으면 범위가 너무 넓어요. 누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것인지 조금 좁혀보세요.
주제 입력 예시
초보 캠퍼를 위한 철수 전 정리 습관 3가지.
쓰레기 확인, 젖은 장비 관리, 작은 장비 점검을 중심으로 짧고 친근하게 설명하기.
내용을 더 정확하게 통제하고 싶다면 대본을 직접 넣어도 돼요.
직접 입력할 대본 예시
캠핑을 마치고 떠나기 전, 세 가지만 확인해보세요.
먼저 텐트 주변에 작은 쓰레기가 남아 있지 않은지 살펴봐요.
젖은 장비를 접었다면 집에 돌아가 꼭 펼쳐 말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팩과 스트링처럼 작은 장비가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요.
다음 캠핑은 오늘의 정리부터 시작돼요.
여기에 아래처럼 설정해보는 거예요.
| 항목 | 시작하기 좋은 설정 예시 |
|---|---|
| 화면 비율 | 세로형 9:16 |
| 소재 | 직접 촬영한 캠핑 영상 우선 |
| 스톡 검색 키워드 | camping cleanup, packing tent, camping gear |
| 음성 | 한국어 음성을 선택하고 미리 듣기 |
| 자막 | 배경과 대비되는 색상, 한글 표시 확인 |
| 배경음악 | 사용 권한이 확인된 음원을 낮은 볼륨으로 |
| 생성 개수 | 우선 1편 |
분량은 30초 안팎을 목표로 잡아볼 수 있지만, 실제 길이는 대본과 읽는 속도에 따라 달라져요.
길면 말을 빠르게 하기보다 문장을 덜어내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완성 후에는 세 가지를 확인해주세요.
- 설명하는 장비와 화면 속 장비가 맞는지
- 한국어 발음과 자막 줄바꿈이 자연스러운지
- 음악 때문에 목소리가 묻히지 않는지
특히 캠핑 안전 수칙이나 제품 사양처럼 정확성이 중요한 내용은 AI가 만든 대본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한국어 영상도 만들 수 있나요?
공식 음성 목록에는 ko-KR-SunHiNeural, ko-KR-InJoonNeural, ko-KR-HyunsuMultilingualNeural 같은 한국어 음성이 포함돼 있어요.
다만 한국어 음성이 있다는 것과 모든 문장을 자연스럽게 읽는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예요.
영문 제품명, 약어, 숫자와 단위가 섞인 문장은 먼저 들어보세요.
IT 제품을 소개한다면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하겠죠.
자막도 마찬가지예요. 한글이 제대로 표시되는 글꼴을 선택하고,
긴 문장이 화면 밖으로 나가거나 너무 작아지지 않는지 확인해주세요.
설치는 어려울까요?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는 화면이 있다고 해서, 사이트에 가입하면 바로 끝나는 서비스는 아니에요.
로컬에서 사용하려면 실행 환경을 준비해야 해요.
공식 안내에서는 Windows 사용자에게 원클릭 패키지, macOS/Linux 사용자에게는 uv 기반 설치를 권장해요.
Docker와 Google Colab을 이용하는 경로도 제공돼요.
Windows라면 공식 Releases 페이지의 안내부터 확인해보세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원클릭 패키지인 .7z 파일과 Source code (zip)이 다르다는 거예요.
소스 코드 압축파일에는 원클릭 패키지의 start.bat, update.bat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안내돼 있어요.
또한 사용할 서비스에 따라 API 키를 입력해야 해요.
API 키는 프로그램이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도록 해주는 인증 정보라고 생각하면 돼요.
GPU는 필수는 아니에요.
다만 로컬 음성 인식이나 여러 영상의 일괄 처리처럼 작업이 무거워지면 하드웨어의 영향을 받으며,
공식 문서는 권장 메모리를 8GB로 제시하고 있어요.
처음 시작한다면 복잡한 설정을 모두 바꾸기보다, 필요한 서비스만 연결해서 한 편을 완성해보는 편이 좋겠어요.
장점
1. 반복 작업을 한 흐름으로 묶을 수 있어요
대본, 음성, 자막, 영상 편집을 도구마다 옮겨 다니며 처리하면 손이 많이 가는데,
MoneyPrinterTurbo는 이 과정을 연결해준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비슷한 형식의 정보 영상을 꾸준히 만들려는 분에게 특히 활용도가 있을 거 같아요
2. 자동 생성과 직접 수정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요
직접 쓴 대본, 본인의 영상과 사진, 업로드한 음성을 사용할 수 있어요.
모든 것을 자동으로 맡기기보다 내용과 핵심 장면은 직접 준비하고,
반복 편집을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3. 다양한 제작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어요
WebUI 외에도 API와 CLI를 제공하고, 여러 결과물을 일괄 생성하는 기능도 안내돼 있어요.
처음에는 화면에서 한 편씩 만들다가, 익숙해지면 반복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확장해볼 수 있어요.
4. 오픈소스라 수정과 확장의 여지가 있어요
프로그램은 MIT 라이선스로 공개돼 있어요.
개발 지식이 있다면 자신의 작업에 맞게 바꿔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프로그램의 라이선스와 영상·음악 같은 개별 소재의 이용 조건은 따로 봐야 해요.
단점과 주의할 점
1. ‘원클릭 제작’ 전에 초기 설정이 필요해요
설치, API 키, 모델 선택 같은 단계가 있어요.
개발 도구에 익숙하지 않다면 영상 제작보다 실행 환경을 준비하는 과정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공식 문서에도 FFmpeg를 찾지 못하거나 음성 인식 모델 다운로드가 실패하는 경우의 해결 방법이 안내돼 있어요.
2. 무료 프로그램이지만 제작 비용은 달라요
오픈소스라고 해서 연결하는 서비스까지 모두 무료인 것은 아니에요.
Edge TTS는 API 키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돼 있지만,
다른 음성 서비스나 클라우드 모델에는 별도 인증과 서비스 이용 조건이 적용돼요.
유료 LLM이나 AI 영상 생성 서비스를 선택하면 해당 서비스의 비용도 고려해야 해요.
실패한 결과를 다시 생성하는 횟수까지 포함해서 살펴보는 게 좋겠죠.
“영상 한 편에 얼마”라고 단정하기보다 내가 선택한 모델과 소재 방식으로 한 편을 시험 제작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3. 대본과 영상이 완벽하게 맞지는 않을 수 있어요
키워드와 관련된 장면을 찾는 것만으로는 이야기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어요.
‘텐트 설치’를 설명하는데 완성된 텐트만 나오거나, 특정 제품을 소개하는데 다른 제품이 등장하면 곤란하겠죠.
제품 리뷰, 여행지 소개, 설치 방법처럼 화면의 정확성이 중요한 콘텐츠는 직접 준비한 소재를 사용하는 편이 좋아요.
4. 자동 생성만 반복하면 영상이 비슷해질 수 있어요
비슷한 스톡 영상, 비슷한 음성, 비슷한 대본 구조를 사용하면 채널만의 특징이 약해질 수 있어요.
직접 찍은 장면이나 실제 경험에서 나온 한두 문장을 더해보세요.
제작 속도뿐 아니라 “이 영상을 왜 봐야 할까?”도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5. 저작권과 수익화는 자동으로 해결되지 않아요
공식 README에는 기본 배경음악 일부가 YouTube 영상에서 가져온 것이며,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삭제하라는 주의 문구가 있어요.
따라서 기본으로 들어 있는 음악이니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공개할 영상이라면 영상 소재, 음원, 폰트의 이용 조건을 꼭 각각 확인해주세요.
이런 분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 블로그 글을 짧은 정보 영상으로 재구성하고 싶은 분
- 직접 촬영한 사진·영상은 있지만 반복 편집이 부담스러운 분
- 대본과 소재를 검토하면서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고 싶은 분
- API나 로컬 프로그램 설정을 어느 정도 다룰 수 있는 분
반대로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하고 싶거나, 장면마다 정교한 연출과 편집이 필요한 분에게는 다른 방식이 더 편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MoneyPrinterTurbo는 주제 하나로 모든 고민을 없애주는 도구라기보다,
숏폼 제작의 반복 작업을 줄여주는 도구로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대본과 소재를 자동으로 준비하는 것은 편리하지만, 내용이 맞는지, 장면이 어울리는지, 공개해도 되는 자료인지는 사람이 확인해야 해요.
처음에는 여행 준비 팁이나 캠핑 정리 습관처럼 익숙한 주제로 한 편만 만들어보면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자동으로 나온 결과를 그대로 올리기보다 내 경험과 직접 찍은 장면을 조금 더해보세요.
빠르게 만드는 것과 내 콘텐츠로 만드는 것 사이의 차이는 그 부분에 있을 것 같아요.
* 공식 문서 기준으로 정리했으며, 기능과 설정 화면은 업데이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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