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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IT

아마존은 어떤 기업일까?

시가 총액 1,034조원(2019년4월10일기준)

 

아마존은 1994년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기업입니다. 아시다시피 시작은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했고,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거의 모든 것에 아마존이 있습니다. 

 

매출 구조

2018년 매출 규모는 2,329억달러(약 260조원)로 2017년 대비 30%성장하였으며, 순이익은 101억달러(2018년 순이익)로 2017년(30억달러) 대비 3배 성장하였습니다. (직원수는 64만 8천명(2018년4분기)으로 2017년대비 14.4%증가)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는 아미존의 매출 구성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작년(2018년) 기준으로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온라인쇼핑 중개서비스인 아마존닷컴이  52.8%이고 3rd party seller servicer가 18.4%, 그리고 AWS가 11%, 오프라인 스토어는 7.4%, 아마존 프라임과 컨텐츠등의 구독서비스는 6.1%, 광고등 나머지가 4.3%로 구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매출 구조는 2014년 대비 크게 변하고 있는데요, 이때 아마존닷컴은 77%,  3rd party seller servicer는 13.2%,  AWS는 5.2%, 구독서비스는 3.1%, 기타는 1%정도 였습니다. 

 

아마존의 사업모델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 중심축엔  AWS와 구독모델, 오프라인 스토어 그리고 기타로 분류되는 사업들이 있습니다.

 

 

시작

초기 아마존은 저가 전략을 통해서 고객과 판매자들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로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습니다. 이를 통해 고정 비용은 낮추고 효율성을 증대하는 것에 집중했었습니다. 

 

아마존은 직접 상품을 구매하고 판매하는 직매입 서비스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3rd party seller 상품 비즈니스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마존닷컴의 3rd party seller 비즈니스의 비중이 99년 3%에서 18년 58%로 비중이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이 중심에는 FBA(Fulfillment By Amazon)이 있는데,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까지 모든 단계들을 효율화하여 판매자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재고관리, 결제, 배송, 고객서비스까지 모든 서비스들을 3rd party seller에게 제공하여 배송일을 미국 평균 7~8일 소요되던 것을 2일이내로 효율화하였습니다.

 

AWS

이렇게 시장을 넓혀가던 아마존은 2006년에 AWS(Amazon Web Services)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는데, 이  AWS는 현재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73%(2018년 4월기준)을 담당할 정도로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mazon Prime

사실 아마존의 핵심 서비스에는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멤버쉽 서비스가 있습니다. 

 

확장

새로운 고객 접점으로의 확장

아마존이 그 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은 온라인으로 통하는 소비자들과의 접점이었습니다. 이 접점을 넓히기 위해 2014년 fire phone을 내놨지만 처참하게 실패했고, 구독모델과 결합한 아마존 dash도 실패했었습니다. 이런 실패를 기반으로 Echo라는 스마트 스피커와 Alexa 서비스를 2014년에 출시했는데, 알렉사는 현재 다양한 제조사들과의 협력, 그리고 새로운 오픈 플랫폼등을 통해 음성 기반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금씩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든 집의 스피커, 조명, 냉장고등 다양한 디바이스들에 탑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아마존 알렉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아마존을 통해 제품 구매도 가능합니다.

 

* 참고 : 

2018/10/06 - [SmartTech] - 스마트스피커로 재촉발된 음성 비서 시장

2018/10/06 - [SmartTech] - 음성비서 디바이스의 미래는? -1

아마존 파이어폰 부활 : https://www.nocutnews.co.kr/news/5151906

오프라인으로의 확장

홀푸드(Whole Foods) 인수

Amazon Go, Amazon 4-Star등의 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런칭하고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선 식품등을 포함한 모든 상품을 온라인으로만 구매하기 힘든 상품도 제공하고,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넓히게 되면 결국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아마존에게는 도움이 될 거라는 전략인 듯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마존은 결국 자사의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온오프라인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서 소비자에게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상품 추천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으며, 이런 데이터들의 분석을 통해 재고관리 및 물류, 배송에도 활용하여 현재보다 더 사업을 효율화할 것입니다. 물론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멤버쉽 서비스들도 덤으로 얻어가겠죠. 

 

 

 

새로운 물류 경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마존은 사용자들의 접점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Alexa 연동 디바이스들의 확대를 통해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장된 접점들을 통해 수많은 데이터들이 수집될 것이고, 이 데이터들을 분석하여 물류 서비스, 배송 서비스등에도 활용 및 최적화하여 배송 시간 단축, 무료 배송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높히게 될 것입니다.

 

물류 자동화(키바)

물류를 더 보게 되면 아마존은 2012년에 로봇 회사인 키바를 매수하여 창고에서 물건을 옮기는 데 사용하여 상품 출하시간을 75분에서 15분으로 단축 시켰다고 합니다. 키바를 위해 물류 창고 또한 재설계하여 단위 면적당 50%정도 더 많은 상품을 보유할 수도록 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또한 16대의 보잉767 비행기를 이용하여 화물 운송 항공사인 아마존 프라임에어를 출범시켜서 UPS, Fedex등 기존 물류 회사들을 긴장 시키고 있습니다. 

요즘 쿠팡도 소프트뱅크로의 투자금의 대부분을 물류 시스템 구축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결국은 물류를 얼마나 효율화여 싸고 빠르게 배송하는 기업이 승자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Lastmile 배송

요즘 종종 나오는 아마존 특허중에는 드론 배송에 관한 내용들이 많은데요, 아마존은 라스트마일 배송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드론 배송에 대한 안전등의 이슈가 있어 실제로 이용까지는 시일이 걸리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아마존은 소비자가 어떤 디바이스를 통한 온라인이든 또는 오프라인 매장이든 상품 추천부터 구매 그리고 물류 및 배송까지 소비의 모든 영역에 아마존이 관여하게 될 것입니다.  쿠팡도 그걸 보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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