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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Media TV

Google TV란 어떤 것일까?


구글이 오늘 Google TV 웹사이트(http://www.google.com/tv)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웹 사이트를 통해서 좀더 자세하게 구글 TV가 지향하는 바를 알 수 있습니다.

Web기반의 기능들
Google TV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TV플랫폼으로 Google Chrome(Chrome 5.0)의 Linux버전의 브라우저와 Flash Player 10.1을 탑재하여 일반적인 웹 컨텐츠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을 통해서 구글은 아래와 같은 기능들을 지원합니다. 

구글 TV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검색. 
언제나 검색이 가능해집니다. 즉 TV 시청, App, 웹 이용할때등 언제나 검색이 가능하고 원하는 서비스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TV 채널들이나 어플리케이션들, 웹사이트들이 검색 대상이라고 합니다. 구글의 강점인 검색을 적극 활용한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폰을 통해서 음성 인식 검색도 지원합니다. 



TV에서 웹 이용이 가능합니다.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는 스마트TV들은 거의 모두가 지원하는 기능이죠. 구글은 Webkit 기반의 chrome브라우저와 Flash player 10.1을 내장하여 거의 모든 웹 사이트를 무리없이 이용가능하게 해줍니다. 



YouTube Leanback 기능 지원
구글이 얼마전 TV환경에 맞게 내놓은 YouTube Leanback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YouTube Leanback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2010/07/28 - [New Media TV] - TV속 UX도 진화하고 있다. - 1)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역시 구글은 그냥 만들지는 않습니다. 큰 그림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들을 적절한 타임에 적절한 모습으로 내놓고 있네요.

PIP(picture-in-picture)와 유사한 기능 지원
당연히 지원해야 할 기능인 한 화면에서 browsing도 하면서 TV도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아래처럼 트위터를 하면서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만 이런 기능은 현재도 많이 나와있어 Google TV만의 특징은 아닙니다.


UI 개선 
애플도 그렇지만, 구글도 기존에 자신들이 만든 제품들과 서비스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TV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폰을 이용한 UX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iPhone도 지원합니다)
기존 리모컨 대신에 스마트폰(안드로이드폰, 아이폰등)을 이용해서 TV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도 다른 사업자들이 현재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그들과 다른 점은 음성인식을 통한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한 형태라고 보여집니다. 아무나 따라하기 힘든 기술이죠. 

위에서 언급한 YouTube leanback도 UI를 많이 개선한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App store
현재 Netflix, Twitter, CNBC, Pandora, Napster, NBA Game Time, Amazon VOD 와  Gallery등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내장되어 있으며, 내년 초쯤에 Google TV에서 동작할 수 있는 Android market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애플에서는 이번에 애플TV를 출시하면서 App Store에 대한 내용이 빠져있었는데, 구글이 앱스토어를 먼저 지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애플도 결국은 앱스토어를 지원하겠죠.

다양한 Media 지원 및 Content 확보

Turner Broadcasting(TBS, TNT, CNN), NBC Universal(CNBC), HBO, NBA, Amazon VOD(75,000개의 contents), Neflix(40,000여개의 영화와 TV들)등이 컨텐츠들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Netflix는 한달에 $8.99이면 언제나 원하는 컨텐츠를 볼수 있다고 하고, Amazon VOD는 show당 99cents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조금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컨텐츠 사업자 별로 과금을 할 수 있는 형태인듯 한데, 통합해서 과금할 수 있는 형태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 New York Times와 USA Today와 같은 신문사, 음악의 VEVO, Pandora, Napster등을 통해서 다른 미디어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의 YouTube도 컨텐츠에 포함시킨다면, 양적으로는 상당하겠네요.

트위터와 같은 인터넷 서비스도 협력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더 많은 서비스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서비스의 TV 최적화에 대해서는 아래 URL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N-Screen전략

애플은  AirPlay를 통해서 N-Screen전략을 펴고 있는데, 구글은 Fling이라는 기능을 통해서 N-Screen(?)을 제공합니다.  자신이 스마트폰에서 보고 있는 내용을 버튼 하나로 Fling 기술을 통해서 TV로 전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네요. 이것도 일종의 N-Screen이 될 수 있겠죠.


부가적인 기능들

디지탈 액자로서의 기능 
요즘 출시되는 TV에서 기본 제공되는 Picasa, Flickr등의 이미지들을 통해서 디지탈 액자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Recoding기능
DISH network를 통해 검색창에서 녹화도 가능합니다.

그 밖에 TV Playlist를 만들수도 있고 자신만의 Home Screen을 설정할 수 도 있으며, OTA(Over-the-air)를 통해서 firmware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글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회사인것 같습니다. 제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구글이 그냥 하는 프로젝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각각의 프로젝트들이 결국 서로 조화롭게 결합되어 하나의 훌륭한 product로 나오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구글 TV는 정말 많은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기존 사업자들이 하고 있던 기능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으나, 그들이 내세운 것을 결국 검색, 웹, 앱을 통한 새로운 에코시스템입니다. 

성공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양질의 더많은 채널 및 컨텐츠 확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TV에서의 킬러 컨텐츠 확보, leanforward 성향으로 바꿀 수 있는 UX제공(음성인식도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아직은 부족해보입니다.)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사업자들, 애플, 구글이든 누구의 접근법이 맞을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6일에 로지텍에서 Google TV STB이 출시될 예정이고 다음주에 SONY에서 구글 TV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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